공군병사, 생활관 건물에서 떨어져 중상… 군사경찰 조사 나서
김석모 기자 2023. 5. 12. 21:04
공군 현역 병사가 부대 내 생활관 건물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자 군사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A 일병이 생활관 인근 1층 보도블럭에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했다.
군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 일병을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이송했다. A 일병은 손목과 허리 등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군사경찰단 소속 광역수사대는 A 일병이 3층짜리 건물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A 일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부상정도가 심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대면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A 일병이 실수로 추락한 것인지, 다른 이유로 떨어진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크라 “러 파병 북한군, 돌격 보병 대신 드론·박격포 운용에 배치”
- ‘마지막 여성 광복군’ 오희옥 애국지사 별세… 향년 98세
- 野 ‘검찰 특경비 전액 삭감’에... 법무부, 일부 사용 내역 제출
- ‘솜주먹’으로 279억 번 타이슨
- 개가 얼굴 물었는데 “잘못 없다”… 목줄 안한 견주 벌금 500만원
- 美 에너지 장관 된 ‘석유 재벌’... 친환경 정책 줄폐기 예고
- [만물상] 머스크식 ‘주80시간 근무’
- 야탑역 살인 예고범, 경찰·장갑차 출동비 수천만원 물어낼 판
- ‘李 위증교사’ 선고 앞둔 23일도 野 도심집회
- BTS 첫 제대 ‘진’... 3800명 아미 앞에서 솔로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