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은?...전문가들 "인재 육성"

김세희 2023. 5.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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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인구 절벽 시대 청년 인구 유출은 지역 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지역 소멸의 위기인데요.

오늘(12)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역의 각계 전문가가 모여 충북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연경환 / 충북일보 대표이사 "충북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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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인구 절벽 시대 청년 인구 유출은 지역 경쟁력 약화와 더불어 지역 소멸의 위기인데요.

오늘(12)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역의 각계 전문가가 모여 충북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청년 인구는 2012년 44만여 명에서 2022년 39만 여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23%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교육 환경과 일자리 문제 등으로 지역 청년들의 유출은 심각한 상황.

이런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충북일보와 서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인재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연경환 / 충북일보 대표이사
“충북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방안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 순서로 열린 대담에서는 청년 유출과 창의적 인재 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김영환 지사는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인터뷰> 김영환 / 지사
"창업을 해서 상장하고, 유니콘으로 가 있는 기업이 하나도 없는 게 아닌가? 지역에는 그걸 위한 노력이 너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업 펀드를 작동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선 지역 중심의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우리가 교육할 때 충청북도에 있는 학생들에게 충북이 중심이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지역 대학의 위기가 지역의 위기와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특별 연사로 나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성장은 교육의 힘이라며, 양질의 교육의 중요성과

<인터뷰>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양질의 교육. 인성교육, 품성교육 이런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에게는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세계 시민 정신을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지금 세계는 국경이 없습니다. 세계 시민 정신을 가리켜야 된다. 학생들한테"

지역 발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과제와 해결책 모두 지역 청년들에게 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CJB 김세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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