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시즌 2승' 원창연 앞세운 엘리트, 2위로 '점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C 서울 1 대 7 엘리트
1세트 김병권 1 대 1 차현우
2세트 최유민 1 대 3 민태환
3세트 김유민 1 대 2 원창연
엘리트가 물오른 경기력의 원창연을 앞세워 승점 7점을 가져가며 2위로 올라섰다.
엘리트가 12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FC 서울을 7대1로 제압했다. 1세트 김병권을 맞아 차현우가 승점 1점을 가져가는 것에 만족했던 엘리트는 이후 민태환과 원창연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민태환과 원창연은 각각 최유민과 김유민을 3대1, 2대1로 꺾으며 팀의 승점 7점 위닝 매치를 달성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차현우는 김병권을 상대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볼을 점유하며 서서히 자신의 진영으로 밀고 들어오는 김병권의 움직임을 억제하지 못했고, 결국 해리 케인에게 중거리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김병권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82분 마침내 동점 골을 뽑아내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2세트를 맡은 민태환은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노렸고, 밀너로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이후에도 짧은 패스 플레이로 야금야금 상대 진영으로 올라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최유민의 소극적인 플레이에 이런 민태환의 움직임은 제대로 적중했고 결국 전반 막판에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2대0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에게 만회 골을 내주며 2대1의 스코어로 후반전을 맞은 민태환은 전반과 같은 콘셉트로 후반전 역시 운영했다. 높은 점유율과 함께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민태환은 서서히 승기를 잡았고, 상대의 마지막 공격까지 가볍게 틀어막은 후 연이어 쐐기 골을 터트리며 3대1로 승리,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원창연은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던 김유민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빠르게 공을 돌리며 찬스를 만들어낸 원창연은 선취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득점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에도 무리하지 않는 움직임으로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이후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 실수를 틈타 한 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추가 골 직후 만회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수비에 성공하며 2대1 승리를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