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설득에도 실패!...모험 원하는 김민재, '떠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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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구단주도 김민재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를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나폴리는 7월 1일부터 2주간 발동되는 바이아웃 제거를 위해 설득을 했지만 김민재는 새로운 모험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에서 칭송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계약조건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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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 구단주도 김민재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를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나폴리는 7월 1일부터 2주간 발동되는 바이아웃 제거를 위해 설득을 했지만 김민재는 새로운 모험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 됐다. 피지컬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하다.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에서 칭송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계약조건을 보유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로 알려졌다. 김민재 활약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금액이다. 김민재 실력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스타성까지 봐야 한다. 김민재를 영입하면 대한민국, 아시아 마케팅을 더 활발하게 해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나폴리는 그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하면 핵심이라도 보냈다. 유벤투스로 보낸 곤살로 이과인이 대표적이고 에딘손 카바니, 칼리두 쿨리발리, 조르지뉴 등도 타팀으로 매각됐다. 일부 클럽은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지불하려고 해 김민재에게도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듯했지만 나폴리는 지키기에 나섰다.
영향력이 가장 큰 데 라우렌티스 회장까지 나섰어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김민재는 1시즌 만에 나폴리를 떠날 것 같다. 1시즌 만에 떠나도 나폴리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센터백으로 구단 역사에 남을 것이다.
유력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바이아웃 지불 의사가 확실하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현지 매체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알려진 소식이다. 맨유 말고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최근엔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 후보로 등장했다.
이제 나폴리 잔류 여부보다 김민재가 어디로 갈지를 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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