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프로듀서 "아이유가 표절? 제3자 고소 자격 의문…법적 책임져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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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표절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조영철은 12일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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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아이유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표절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조영철은 12일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A씨는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8일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이유는 고발당한 6곡 대부분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분홍신', '좋은 날', '가여워', '부'의 경우 제3자가 작사, 작곡했고, '삐삐'는 작사만 참여했다. '셀러브리티'는 전체를 작사하고, 작곡에 일부 참여했으나 총 6인이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려 A씨가 표절을 주장하는 부분을 아이유가 작곡했는지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조영철은 "유튜브 등에서 표절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최근 고발도 했다는 곡들을 다 모니터 해 보았지만, 저는 어떠한 표절의 의심도 발견할 수 없었다"라며 "곡의 아주 일부분만 뚝 떼어서 그것과 멜로디나 코드 전개가 비슷하게 들리는 곡이 있다고 해서 표절이 아니다. 제 개인의견이 아니라 법원의 판례가 그렇다"라고 했다.
'분홍신'이 표절했다고 지목된 '히어즈 어스'를 부른 넥타에 대해서는 "표절과 관련해 연락을 취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그 당시 넥타의 법률 대리인이란 분이 로엔으로 메일을 보내왔고, 이에 로엔과 로엔의 법률대리인이 회신하여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메일과 공문을 보냈으나 그쪽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더이상 하지않아 종료된 건"이라며 "당시 보냈던 메일과 공문 자료가 예전 회사와 법무법인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영철은 "저작권 분쟁은 기본적으로 저작권자 당사자들 사이의 문제"라며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영철 프로듀서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예전 아이유 음반의 제작을 책임졌던 프로듀서로서, 몇가지 입장을 밝혀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등에서 표절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최근 고발도 하였다는 곡들을 다 모니터 해 보았지만, 저는 어떠한 표절의 의심도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곡의 아주 일부분만 뚝 떼어서 그것과 멜로디나 코드 전개가 비슷하게 들리는 곡이 있다고 해서 표절이 아닙니다. 제 개인의견이 아니라 법원의 판례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주장하는 곡들의 그 부분은 멜로디 또는 코드전개가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독일 밴드 넥타가 표절과 관련하여 연락을 취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 당시 넥타의 법률 대리인이란 분이 로엔으로 메일을 보내왔고, 이에 로엔과 로엔의 법률대리인이 회신하여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메일과 공문을 보냈으나 그쪽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더이상 하지않아 종료된 건입니다. 당시 보냈던 메일과 공문 자료가 예전 회사와 법무법인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작권 분쟁은 기본적으로 저작권자 당사자들 사이의 문제 입니다.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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