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1위 박지영부터 루키 고지원까지 '5명 공동선두 박빙'…박민지는 25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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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경기에서 무려 5명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2023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진희(25), 서어진(22), 최예본(20), 고지원(19)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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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경기에서 무려 5명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1타 차 공동 6위에도 나란히 6명이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진희(25), 서어진(22), 최예본(20), 고지원(19)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전반 12번홀(파4)에서 4.6m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파4), 16번(파3), 18번(파4)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4번홀에선 12.2m 거리에서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6번홀(파4)에서 5.7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박지영은 9번홀(파4) 10m 남짓한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박지영은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과 올해 첫 대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에 힘입어 시즌 상금 1위(약 3억864만원)를 달리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진희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지난달 말 KLPGA 챔피언십 8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서어진은 6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 컷 통과했고,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3위로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교촌 대회에선 12위를 기록했다.
서어진처럼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예본은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언니' 고지우(21)와 함께 뛰고 있는 고지원은 직전 대회 23위가 2023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신인상 포인트 5위에 올라 있다.
올해 1승씩 거둔 이다연(26)과 최은우(28)가 공동 6위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했다. 장수연과 손예빈, 배소현, 이제영도 같은 순위다.
이번 시즌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박현경(23)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을 기대하는 이가영(24)을 비롯해 김수지, 이예원, 조아연, 이채은2, 방신실 등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7위를 형성했다.
'동일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5)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무난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이보미, 안선주, 박주영, 정윤지 등과 함께 공동 25위다.
박민지는 13번홀(파3)에서 1.6m 버디 하나를 잡아내 전반에 1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4.9m 안팎의 버디를 뽑아냈다. 하지만 6번홀(파4)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루키 김민별(19)과 황유민(20), 그리고 이소미(24), 이정민(31)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박보겸(25)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80위(1오버파 73타)로 출발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소영(26)과 스타플레이어 임희정(23)도 공동 8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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