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몸값 반값, 가성비 생각하는 리버풀은 '메시 조력자'에게 꽂혔다

이성필 기자 2023. 5.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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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거액의 이적료에 가성비를 따지는 리버풀이다.

브라이턴은 맥알리스터의 이적료로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이적 시장 동향을 보도하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드 벨링엄을 잊었다고 한다. 대안도 여러 가지 마련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턴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도 있다는 리버풀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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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연합뉴스/AP/REUTERS/AFP
▲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연합뉴스/AP/REUTERS/AFP
▲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연합뉴스/AP/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너무 거액의 이적료에 가성비를 따지는 리버풀이다. 몸값 높은 자원은 잊기로 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잉글랜드의 미래로도 불리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향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벨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스무 살에 주장 완장을 차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실력도 일취월장 중이다. 이적료는 계속 우상향 중이다. 도르트문트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로 보냈던 뎀벨레로 1억4,400만 유로(약 2,121억 원)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역대 최고액을 기대하고 있다. 1억5,000만 유로(2,214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전략이다. 재계약을 추진하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가치는 더 폭등 중이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은 리버풀과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P/EPA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은 리버풀과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AP/EPA

효율적인 자금 지출이 필요한 리버풀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금액이다. 여름이 되면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선수 이적으로 벌 수 있는 수입이 많지 않을 것이라 고민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시선을 돌린 것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다. 브라이턴은 맥알리스터의 이적료로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따라서는 6,0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까지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이적 시장 동향을 보도하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주드 벨링엄을 잊었다고 한다. 대안도 여러 가지 마련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끝나면 2~3명의 미드필더는 영입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쳄벌레인이나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등은 이적이 유력하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앞으로 좀 더 근접했다는 것이 매체의 평가다.

니콜로 바렐라(인테르 밀란), 마테우스 누녜스(울버햄턴)를 생각했던 리버풀이지만, 맥 알리스터도 좋은 미드필더로 보고 있다. 브라이턴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도 있다는 리버풀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클롭 감독은 "맥 알리스터는 정말 뛰어난 미드필더다. 팀플레이도 효과적으로 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 이적 시장이 가까워질수록 시끄럽게 흘러가는 맥 알리스터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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