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15살에 낸 LP, 100만원 호가 ‘깜짝’(백반기행)[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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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주현미의 과거 레코드 음반이 가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주현미가 "저는 없다"며 깜짝 놀라는 가운데 허영만은 "이게 시중에 100만 원에 거래되는 레코드다. 그래서 이 알맹이가 없다. 껍데기만 (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레코드 음반 속 본인의 15살 모습에 "중학교 2학년 때 가발을 쓰고 찍었다. 그때는 미성년자가 이렇게 연예 활동을 하면 안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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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 주현미의 과거 레코드 음반이 가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5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00회에서는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여의도 봄나들이 맛 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주현미는 약대가 쉬운 게 아니지 않냐는 질문에 "힘들다. 공부하는 데 있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주현미는 데뷔 당시 약사 가수로 화제를 모은 바 있었다.
주현미는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개업했다. 저기 필동 대한극장 뒤에, 필동 저 구석 동네 제일 끝나는 지점에 약국을 차렸으니 잘 됐겠냐"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그때 제가 어렸을 때 노래를 했었다. 친정 아버지가 우리 딸이 노래를 잘 한다고 그래서 레코드를 기념 음반처럼 냈었다. 만들어줬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게 이거냐"며 레코드음반 하나를 꺼냈다. 주현미가 "저는 없다"며 깜짝 놀라는 가운데 허영만은 "이게 시중에 100만 원에 거래되는 레코드다. 그래서 이 알맹이가 없다. 껍데기만 (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레코드 음반 속 본인의 15살 모습에 "중학교 2학년 때 가발을 쓰고 찍었다. 그때는 미성년자가 이렇게 연예 활동을 하면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앨범 만들 때 함께 작업한 작곡가 선생님이 수소문해 약국에 찾아와 '노래를 다시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약국 운영도) 너무 답답하고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데모 테이프를 만들자. 그게 '쌍쌍파티'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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