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이호연 명창 ‘무형문화재’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성진 가락으로 서민 애환을 풀어내는 '경기민요'의 명맥을 이어온 두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경기민요' 보유자로 김혜란(72·왼쪽사진)·이호연(67)씨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12일 예고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해 "최근 이뤄진 보유자 인정 조사에서 전승 능력, 전승 환경,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유자 김석명(84)씨도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성농요’ 김석명은 명예보유자
구성진 가락으로 서민 애환을 풀어내는 ‘경기민요’의 명맥을 이어온 두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김혜란씨는 1980년 이수자를 거쳐 1991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이호연씨는 1986년 이수자를 거쳐 1996년 전승교육사가 돼 활동해 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해 “최근 이뤄진 보유자 인정 조사에서 전승 능력, 전승 환경,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 여부를 확정한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고성농요’ 보유자 김석명(84)씨도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고성농요는 경남 고성 지역에서 전승돼 온 전통 농요로, 투박하고 억센 듯한 음악에 지역 농민의 생활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 온 무형유산이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