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베이비몬스터’ 멤버 확정… 가을 데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 새 걸그룹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사진)가 멤버를 확정짓고 올해 가을 데뷔한다.

YG는 베이비몬스터의 멤버가 아현, 루카, 치키타, 하람, 파리타, 로라, 아사 등 7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10대로 한국인 3명, 태국인 2명, 일본인 2명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베이비몬스터는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여 만에 직책에 복귀해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다. 당초 7명의 예비 멤버 중 공개 평가를 거쳐 선발된 멤버로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탈락 없이 7명 전원이 데뷔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이날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데뷔 멤버를 직접 공개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마지막에 합류가 결정된 아사와 로라는 YG 팬 여러분이 뽑아 주신 멤버”라고 7인조 데뷔의 배경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K팝 걸그룹 최단 신기록인 129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티저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4억뷰 이상이다. 미국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가을 데뷔를 목표로 준비를 이어가며 단체 및 유닛 활동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