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은 20명 안팎…시료 채취는 어려울 듯"

김아영 기자 2023. 5. 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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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우리와 일본의 당국자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세부 활동 내용을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시찰단 규모를 20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오염수 시료를 직접 채취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시찰단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검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현재로서는 성사될지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오늘 협의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로 명칭을 바꾸는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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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우리와 일본의 당국자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세부 활동 내용을 조율했습니다. 정부는 시찰단 규모를 20명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오염수 시료를 직접 채취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일 간 협의에 앞서 정부가 시찰단 파견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자처했습니다.

본시찰은 23일과 24일, 최소 3박 4일 일정인데 20명 안팎으로 시찰단을 꾸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안전 규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전성 검토를 담당해온 전문가를 검토 중이며.]

일본과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다음 주쯤 명단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간 참여와 관련해서는 일본 측이 정부 대 정부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이 공개한 자료와 우리가 요구해 별도로 받은 자료가 있고 이를 토대로 현장을 확인하면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찰단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검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현재로서는 성사될지 불투명합니다.

공식 검증 기관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료 채취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 전문가도 여기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오늘 협의에서 오염수를 처리수로 명칭을 바꾸는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찰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의 빌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점과 함께 국민 정서상으로도 수용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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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89735 ]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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