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신고은 살인미수 혐의 체포[종합]

김한나 기자 2023. 5. 12. 2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방송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신고은 살인 미수 혐의를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최윤영을 신고은 살인 미수 혐의로 뒤집어 씌운 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이채영)는 남유진(한기웅)과 헤어지라며 해외 지사 발령으로 협박하는 남만중(임혁)에 분노해 정겨울(신고은)의 병실을 찾아 호흡기를 떼버렸다.

숨을 쉬기 어려워진 정겨울은 고통으로 몸을 들썩거렸고 도망치던 주애라는 병원을 찾은 오세린(최윤영)을 발견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의 상태를 발견하고 급히 의료진을 불렀다. 의사의 조치가 끝나고 오세린은 호흡기가 왜 빠져있었는지 물었고 누가 건드리지 않는 한 빠질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병원장에게 전화한 오세린은 가족들이 걱정하니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정겨울을 조금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주애라는 지금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자 남유진에게 전화해 아무 일도 없냐고 물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남유진의 말에 전화를 끊은 주애라는 “뭐지? 아무 일도 없다고?”라며 의아해했다.

누군가 정겨울을 발견해 빠르게 응급조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주애라는 ‘대체 누가 발견한 거야? 정겨울, 이 끈질긴 계집애.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라고 분노했다.

직원들을 만나 휴게실을 나가려던 주애라는 구두에 장식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고 오세린이 이를 유심히 바라봤다.

남연석(이종원)을 찾은 주애라는 “저는 회장님께서 저와 남 본부장님과의 관계를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저 남 본부장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런데 명예 회장님께서 저를 떼어놓으시려고 해외 지사로 발령을 낸다고 하십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가 기획팀장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일 해왔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2년 동안 열심히 공들인 특허권 유출도 제가 막아냈습니다. 회사와 본부장님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라며 남만중의 뜻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연석은 자신도 생각을 조금 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영준(이은형)에게 서류를 건넨 오세린은 스카프를 받았냐는 말에 이를 정겨울 병실에 두고온 것을 떠올렸다.

받았다고 둘러댄 오세린은 윤길자(방은희) 상태를 물으며 “저혈압에는 초콜릿과 견과류가 좋대요. 사우나랑 오래 서 있는 건 안 좋다고 하니 피하게 해주시고요”라고 말했고 정영준은 고맙다고 웃었다.

스카프를 찾으러 병원을 찾은 오세린은 정겨울을 훔쳐보는 꼬마 아이를 발견했다. 가방을 챙겨 나가기 전 오세린은 정겨울을 향해 “세린 씨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바닥에 떨어진 주애라 신발 장식을 발견했다.

정겨울을 살해하려고 한 것이 주애라라는 걸 알게 된 오세린은 병원에 CCTV를 물었지만 그날 전체 점검으로 기계가 꺼져있어 확인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KBS2 방송 캡처



그는 ‘주애라 짓이 분명한데’라고 고민했고 이때 병원 관리과에서 전화와 엘리베이터 CCTV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엇그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냐 물은 오세린은 병원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휴게실로 들어오던 주애라가 이를 듣고 몸을 숨겼다.

영상을 확인했지만 주애라가 보이지 않자 오세린은 생각에 잠겼다. 그런 오세린을 훔쳐보던 주애라는 과거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켜져 있을 수 있다는 업자의 말을 듣고 계단을 사용했다.

오세린은 영상을 찾지 못해 걱정하는 관리자의 말에 어떻게든 찾아야 한다며 걸음을 옮겼고 이를 들은 주애라는 “찾는다고? 대체 뭘 찾는다는 거지?”라며 정겨울의 병실에 들어가는 그의 뒤를 밟았다.

주애라는 ‘오세린이 겨울이 병실을 왜? 설마 오세린이 내가 한 짓을 알고 있었던 거야?’라며 당황했다.

산소 포화도 수치가 괜찮아진 정겨울은 산소 호흡기를 뗐고 오세린은 간호사에게 주애라의 사진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본 적이 없다며 밖으로 나가려던 간호사는 문 앞에 서 있는 꼬마 여자아이와 마주쳤다.

아이를 기억한 오세린은 누군가 정겨울의 호흡기를 떼는 것을 봤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날 아이는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다 정겨울 병실 침대 아래 숨게 됐고 주애라의 행각을 목격했다.

그러나 주애라의 얼굴을 보지 못한 아이에 오세린은 구두에서 떨어진 장식을 보여줬고 아이는 “맞아요. 이거예요”라고 말했다.

주애라는 이를 훔쳐 듣고 어딘가 전화를 걸었고 오세린은 아이에게 그날 본 일을 사람들에게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체험관에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은 오세린은 다시 오겠다며 병원을 떠났고 주애라가 아이에게 접근했다.

회사에 급하게 도착한 오세린은 다시 확인했는데 사고 난 적이 없다는 직원의 말에 급하게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아이는 이미 퇴원해 버렸다.

오세린은 결국 주애라에게 정겨울 호흡기를 떼고 아이까지 빼돌린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주애라는 “정겨울 씨 호흡기가 빠졌어? 그런 일이 있었어?”라고 시미치 뗐고 오세린은 신발 장식을 꺼냈다.

같은 구두를 신은 게 한둘도 아니라는 주애라는 “생사람 잡지 마. 그런데 이상하다. 정겨울 씨한테 일어난 일이라면서 네가 어떻게 알고 있어?”라고 물었고 그는 “나도 언니 뒤를 좀 파봤어. 언니 흠이 내 득인데 나도 뭐라도 하나쯤 쥐어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아이를 다른 병원에 입원시킨 주애라는 ‘오세린이 내 뒤를 팠다면 내가 한 짓을 분명 봤을 텐데 확실한 증거 하나 없다는 게 이상해. CCTV도 이제야 확인하고. 만약 내 뒤를 판 게 아니라면 대체 정겨울 병실은 왜 간 거지?’라며 오세린과 정겨울의 연관성을 파기 시작했다.

서태양(이선호)은 정규직 전환이 되자 직원들에게 자신이 한 턱 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김희정)는 서태양 축하파티를 위해 올 때 케이크를 사 와 달라고 부탁했고 오세린은 백화점 점검을 하다 지갑을 보고 낡은 그의 지갑을 떠올렸다.

주애라는 오세린과 정겨울의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업자의 말을 들었다. 이에 업자는 오세린을 납치해 협박이라도 해볼지 물었고 우리가 한 짓을 들키게 될 거라는 주애라에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면요?”라고 물었다.

서태양의 지갑을 사 차에 오른 오세린에게 경찰이 다가왔다. 차에 내린 오세린에게 경찰은 정겨울 살인미수 혐의로 함께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