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고개 숙인 듀란트 "요키치가 역대 최고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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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생각하고 데려왔습니다.
정규 시즌 막판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를 영입했습니다.
리그 최고 득점원 중 하나인 듀란트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컸습니다.
듀란트도 요키치를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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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승을 생각하고 데려왔습니다. 큰 출혈까지 감수했는데 돌아온 건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입니다.
피닉스 선즈가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좌절했습니다. 12일(한국시간) 서부 1번 시드 덴버 너게츠에게 100-125 대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물러났습니다.
정규 시즌 막판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를 영입했습니다. 듀란트를 데려오기 위해 브루클린 네츠에 내준 카드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인 미칼 브리지스, 캐머런 존슨, 제이 크라우더와 스왑 권리 포함 미래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 총 7장을 내줬습니다.
한마디로 미래와 현재를 바꾼 건데요. 리그 최고 득점원 중 하나인 듀란트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컸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선수층이 얕아졌고, 기존 에이스인 데빈 부커와 듀란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심해졌습니다. 두 선수가 동시에 폭발해야 겨우 이겼고, 그러지 못하면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덴버와 6차전에서도 듀란트는 첫 야투 4개를 다 놓치는 등 체력적으로 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거리 슛이 림도 맞지 않는 등 듀란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플레이오프 내내 엄청난 활약으로 주목받은 부커도 잠잠했죠. 야투 13개 중 9개를 놓치며 12득점에 그쳤습니다.
반대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갈비뼈 부상으로 빠진 피닉스 골밑은 요키치에겐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요키치는 피닉스와 2라운드 평균 기록이 트리플 더블이었습니다. 34.5득점 13.2리바운드 10.3어시스트에 3점슛 성공률도 44.4%나 됐습니다.
듀란트도 요키치를 극찬했습니다. "그가 훌륭한 선수인 건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농구가 시작한 이래 역사상 최고의 센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피닉스를 꺾고 서부 파이널에 오른 덴버는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리즈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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