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계약 연장 후회되나…브라질 복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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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브라질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실바의 맹활약에 첼시는 올해 초 실바와 1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실바가 고국 브라질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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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티아고 실바가 브라질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실바는 첼시의 베테랑 수비수다. 당장 내일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지만, 실바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실바는 팀 내 다른 수비수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기량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실바가 수비진에서 빠지면 첼시의 수비가 흔들린다고 느껴질 정도. 실바의 맹활약에 첼시는 올해 초 실바와 1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실바가 고국 브라질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는 “첼시의 풋볼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비벨과 실바의 합의에 따라 실바가 플루미넨세로 복귀할 수도 있다. 실바는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플루미넨세에서 선수 커리어를 끝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마지막 해를 포기할 것이다”라며 실바가 플루미넨세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플루미넨세는 실바가 유스 시절 축구를 시작했던 팀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 보도를 인용해 “실바는 최근 첼시와 2024년까지 팀에 머무는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기 전에 맺어진 계약이고, 포터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다. 실바는 계약 연장에 서명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실바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라며 실바가 계약 연장을 후회하고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했다.
실바의 이탈은 첼시에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바가 빠지더라도 첼시는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브누아 바디아실 등 여러 센터백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첼시 내에서 실바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 실바는 경기장 위에서 경기를 읽고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것 외에도 라커룸 내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첼시가 단시간에 스쿼드의 규모를 급격하게 늘리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실바의 이탈은 첼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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