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옥시, 기한 사흘 앞두고 분담금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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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최대 피해자를 양산한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기한을 사흘 앞두고 피해 구제 분담금을 납부했다.
옥시 측은 12일 "지난 11일 환경부에 공문을 통해 분담금 납부를 통지하고 오늘 오후 분담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분담금을 내지 않은 옥시를 비롯한 4곳에 대해서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러나 기한을 사흘 앞두고 분담금을 납부한 옥시는 강제 절차를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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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최대 피해자를 양산한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기한을 사흘 앞두고 피해 구제 분담금을 납부했다.
옥시 측은 12일 "지난 11일 환경부에 공문을 통해 분담금 납부를 통지하고 오늘 오후 분담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월 가습기살균제와 원료물질 사업자 23곳에 분담금 1250억 원을 내라고 통보했는데 이 중 19곳만 납부를 완료했다.
분담금을 내지 않은 옥시를 비롯한 4곳에 대해서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15일까지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23개사 중 옥시 등 4개사가 미납돼 있는데 15일까지 상황을 더 봐야 한다"며 "만약 분담금을 미납한다면 법령에 따른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한을 사흘 앞두고 분담금을 납부한 옥시는 강제 절차를 피하게 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미납부 시에는 국세 체납과 같은 방식으로 징수하게 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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