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 무장단체 무력충돌 재개…휴전협상 중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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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PIJ가 나흘째 교전을 벌이면서, 이집트가 중재해온 휴전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정오가 지나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예루살렘 등을 향해 로켓 수십 발이 발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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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PIJ가 나흘째 교전을 벌이면서, 이집트가 중재해온 휴전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정오가 지나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예루살렘 등을 향해 로켓 수십 발이 발사됐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자정부터 로켓 발사를 자제했던 PIJ는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그리고 다른 이스라엘 도시를 겨냥해 일제사격을 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한 암살과 지속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PIJ가 쏜 로켓 대부분은 방공망 아이언돔에 요격됐고 한발만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로트의 주택에 떨어졌습니다.
로켓 발사 직후 이스라엘군도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남부로 로켓이 발사된 위치와 PIJ의 박격포 발사대 등 4곳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은 '이집트의 중재로 시작된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양측이 다시 충돌하면서 휴전 논의도 중단됐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9일부터 전투기 등을 동원해 로켓 및 박격포 발사대 등 PIJ의 주요 시설 수백 곳을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로켓 발사부대 사령관과 부사령관 등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PIJ도 사흘간 무려 800여 발의 로켓포탄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로켓이 주택을 강타하면서 노인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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