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이종원 설득 “해외 지사 발령 막아줘”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종원을 설득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이종원에게 임혁의 해외 지사 발령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애라(이채영)은 남유진(한기웅)과 헤어지라며 해외 지사 발령으로 협박하는 남만중(임혁)에 분노해 정겨울(신고은)의 병실을 찾아 호흡기를 떼버렸다.
숨을 쉬기 어려워진 정겨울은 고통으로 몸을 들썩거렸고 도망치던 주애라는 병원을 찾은 오세린(최윤영)을 발견했다.
오세린은 정겨울의 상태를 발견하고 급히 의료진을 불렀다. 의사의 조치가 끝나고 오세린은 호흡기가 왜 빠져있었는지 물었고 누가 건드리지 않는 한 빠질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병원장에게 전화한 오세린은 가족들이 걱정하니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정겨울을 조금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주애라는 지금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자 남유진에게 전화해 아무 일도 없냐고 물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남유진의 말에 전화를 끊은 주애라는 “뭐지? 아무 일도 없다고?”라며 의아해했다.
누군가 정겨울을 발견해 빠르게 응급조치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주애라는 ‘대체 누가 발견한 거야? 정겨울, 이 끈질긴 계집애.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라고 분노했다.
직원들을 만나 휴게실을 나가려던 주애라는 구두에 장식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고 오세린이 이를 유심히 바라봤다.
남연석(이종원)을 찾은 주애라는 “저는 회장님께서 저와 남 본부장님과의 관계를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저 남 본부장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런데 명예 회장님께서 저를 떼어놓으시려고 해외 지사로 발령을 낸다고 하십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가 기획팀장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일 해왔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2년 동안 열심히 공들인 특허권 유출도 제가 막아냈습니다. 회사와 본부장님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라며 남만중의 뜻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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