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대매매 또 터졌다…디와이피엔에프 하한가 추락
박민우기자 2023. 5. 12.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시장에서 디와이피엔에프가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디와이피엔에프와 코스피 상장사 신대양제지 매물이 쏟아졌다.
다만 디와이피엔에프 주가 폭락은 이 회사 주식을 대량 보유한 '슈퍼 개미'가 '빚투'(빚내서 투자) 실패로 반대매매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디와이피엔에프가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디와이피엔에프와 코스피 상장사 신대양제지 매물이 쏟아졌다. 다만 디와이피엔에프 주가 폭락은 이 회사 주식을 대량 보유한 ‘슈퍼 개미’가 ‘빚투’(빚내서 투자) 실패로 반대매매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9.93% 내린 2만88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개인 주주의 주식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라며 “신용으로 거래했던 물량에 대한 반대매매가 이뤄진 것은 파악됐지만, 차액결제거래(CFD)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와이피엔에프의 한 주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20년부터 디와이피엔에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회사가 저평가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어 지속해서 주식을 매입했고 결국 큰 레버리지(차입)까지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그 결과가 제 반대매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락은 지난번 선광, 대성홀딩스 등의 사태(SG증권발 폭락 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중 28.40%까지 추락했던 신대양제지도 전날보다 24.64% 떨어진 6210원에 마감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신대양제지도 SG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는 SG증권, 모건스탠리 등과 계약을 하고 CFD 계좌를 운용하고 있어 이번에도 CFD 계좌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SG증권의 순매도 종목 1위와 2위는 각각 신대양제지(4104주)와 디와이피엔에프(3481주)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9.93% 내린 2만8800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개인 주주의 주식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라며 “신용으로 거래했던 물량에 대한 반대매매가 이뤄진 것은 파악됐지만, 차액결제거래(CFD)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와이피엔에프의 한 주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20년부터 디와이피엔에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회사가 저평가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어 지속해서 주식을 매입했고 결국 큰 레버리지(차입)까지 사용하게 됐다. 그리고 그 결과가 제 반대매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락은 지난번 선광, 대성홀딩스 등의 사태(SG증권발 폭락 사태)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장중 28.40%까지 추락했던 신대양제지도 전날보다 24.64% 떨어진 6210원에 마감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신대양제지도 SG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교보증권과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는 SG증권, 모건스탠리 등과 계약을 하고 CFD 계좌를 운용하고 있어 이번에도 CFD 계좌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SG증권의 순매도 종목 1위와 2위는 각각 신대양제지(4104주)와 디와이피엔에프(3481주)였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양심에 감동”…서울서 ‘300만 지갑’ 잃어버린 러시아 관광객
- ‘김남국 코인’에 2030 이탈 위기…MZ 민주 지지율 12%p 급락 [한국갤럽]
- “고마웠어요”…전화에 달려나간 신입 공무원, 극단선택 막았다
- ‘이것’ 꾸준히 섭취했더니…뱃살 줄었다
- “살인자 키웠다” 푸틴 부모 무덤에 쪽지 남긴 러 여성 결국…
- ‘추미애 불륜설’ 유포한 박근혜 제부 신동욱, 1심서 실형
- “최순실 독일 돈세탁 수조원” 주장 안민석, 명예훼손 혐의 추가 송치
- 文정부서 임명된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 해임
- “네이버 등 포털뉴스에 사회적 책임 부여”…與 윤두현 등 법안 발의
- 인천 ‘건축왕’ 딸 회생신청에 피해자들 “기각해달라” 진정서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