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조은숙 딸로 자란 전혜연, 죄수 된 모습에 ‘충격’

하수나 2023. 5. 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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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과 이훈의 딸로 행복하게 성장한 전혜연이 죄수가 된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12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정임(조은숙 분)과 이창(이훈 분)이 해인(김시하 분)의 부모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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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은숙과 이훈의 딸로 행복하게 성장한 전혜연이 죄수가 된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12일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선 정임(조은숙 분)과 이창(이훈 분)이 해인(김시하 분)의 부모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과 이창은 해인을 자신들의 딸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줌마가 해인이 엄마가 되고 아저씨가 해인이 아빠가 되어도 될까”라고 물었고 해인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해인은 “부모님도 집도 없던 나에게 다정한 일상과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찬 따뜻한 집과 지혜롭고 자애로운 아빠와 엄마가 생겼다”라고 말했고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난 세 가족의 모습이 펼쳐졌다. 해인은 부부의 사랑을 받으며 밝게 자랐고 윤솔이란 이름으로 바꾼 성인 해인(전혜연 분)이 본격 등장했다. 

그러나 성인 해인에게 닥친 불행이 공개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양부모 살해 용의자 윤 모씨가 현장에서 체포됐단 뉴스 보도 장면과 함께 죄수복을 입고 호송되는 성인 해인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호송차에서 해인은 “부모님은 내 이름을 소나무라고 지어주셨다. 나 자신을 우뚝 선 소나무가 되라고 하셨다. 마치 나에게 이런 상황이 올 거라 예견이라도 하셨던 것처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죄수가 되어 수감 된 해인은 “그 어떤 비바람, 눈보라에도 끄떡없이 이겨내길 바라는 지극한 사랑과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지어주신 이름. 나는 윤솔이다. 내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 윤솔이다”라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해인과 가족에게 비극이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양부모의 사랑 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성인 해인과 치환(김유석 분)의 기대 속에 재벌 3세로 자란 세나(정우연 분)의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이 앞으로 어떤 악연으로 얽힐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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