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서효원 동생 서효영, 테린이 대회 ‘비기너스오픈’ 서 우승 눈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열린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오픈’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폭발적인 테니스 인기 속에 마련된 이번 대회는 모집 시작 17초 만에 참가 신청이 끝나고, 대기만 90여개 팀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우승자에겐 이달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8강을 직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지면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10일 tvN 스포츠 리그, 라코스테 리그로 나눠 치러진 예선을 거쳐 11일 펼쳐진 일반부 결승에서는 박호언-서효영 조가 정인환-박유나 조를 누르고 우승했다. 탁구 유튜버인 서효영은 한국 탁구 대표팀에서 뛰는 서효원의 친동생이면서 탁구 국제대회에서 메달까지 딴 경력자로 테린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 입문자에 해당하는 구력 4년 이하의 입상 경험이 없는 혼성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대회다. 박호언-서호영 조는 “입문자들이 보다 많은 대회 경험을 통해 테니스에 빠져들 수 있도록 비기너스 오픈 같은 기회가 더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오픈’은 스포츠 전문 채널 tvN 스포츠가 개국 1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이벤트 대회다. 1월 호주오픈과 더불어 프랑스오픈 주관 방송사인 tvN 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한테니스협회에 유소년 발전 기금도 기탁했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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