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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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개편에 나섭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오늘(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개편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1년 946억 원에서 지난해 1,612억 원으로 70% 넘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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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개편에 나섭니다.
2021년 적자 전환 이후 지난해엔 적자 규모가 더 커지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자, 사실상 구조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오늘(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성장성과 투자 가치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개편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면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원 1,000여 명 가운데 재편될 조직에 남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카카오그룹 내 다른 자회사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백 대표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대표 이사직을 자진 사임했고, 새 대표로는 이경진 클라우드부문장이 내정됐습니다.
이 내정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1년 946억 원에서 지난해 1,612억 원으로 70% 넘게 늘어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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