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려 ‘82%’…홀란드, 역대급 득표율로 FWA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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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FW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링 홀란드와 샘 커가 올해의 축구 선수와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라며 두 선수들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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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가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FWA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링 홀란드와 샘 커가 올해의 축구 선수와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라며 두 선수들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홀란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 엄청난 차이로 수상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금까지 51골을 터트리는 등의 활약으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홀란드는 800명의 FWA 회원들 사이에서 한동안 부카요 사카와 막상막하의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표 차이인 8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에 밀린 사카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마르틴 외데가르드, 4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5위는 마커스 래쉬포드다.
FWA의 설명처럼 홀란드는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고, 여전히 데뷔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드는 본인 커리어 처음으로 EPL에서 뛴 시즌임에도 훌륭하게 리그에 적응했다. 시즌 초반부터 리그를 폭격하던 홀란드는 지난 시즌 득점왕을 수상했던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23골 기록을 일찍이 넘겼고, 결국 최근 살라(33골)와 앨런 시어러, 앤디 콜(이상 34골)을 넘어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35골)을 수립했다.
홀란드의 목표는 아직 남아 있다. 우선 맨시티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맨시티는 경쟁자인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맨시티의 트레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개인적인 목표도 존재한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에서 뛰는 선수 기준으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92년 만에 한 시즌 50골 이상을 터트린 선수가 된 홀란드는 딕시 딘(63골)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홀란드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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