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항 활성화 위해 52억 푼다

박연직 2023. 5. 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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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전국공항 활성화를 위해 52억원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와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해 7개 국제공항 등 전국공항에 총 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간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항공권 1만5000원 할인 등을 지원하고 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할 경우 지정공항에서 대형기 또는 소형기 운항 시 착륙료 등을 감면해 국내 내륙노선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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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전국공항 활성화를 위해 52억원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해외관광객 유치와 내륙노선 활성화를 위해 7개 국제공항 등 전국공항에 총 5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으로 국제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항공사가 지방공항에 신규 취항하면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항공사가 지방공항에 국제선 정기편을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할 경우 공항시설사용료를 2년 간 최대 100% 감면하기로 했다. 5000km 이상 장거리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할 때는 1~2년차에는 100%, 3년차에는 50%를 감면한다.

또 외국인 탑승비율이 50% 이상인 국제선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착륙료 100%를 감면하고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해 전세기를 운항하는 경우 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항공사가 국내취항 노선을 해외 현지에서 홍보하는 경우 비용을 실비로 지원하고 6월 중 해외 현지 여행사를 국내 지방공항으로 초청해 관광자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간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항공권 1만5000원 할인 등을 지원하고 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할 경우 지정공항에서 대형기 또는 소형기 운항 시 착륙료 등을 감면해 국내 내륙노선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방공항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시대를 열어 지역 균형발전과 내수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항을 찾는 많은 국내외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항서비스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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