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양부모 살해로 등장부터 교도소 行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교도소에 갇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양부모 살해로 교도소에 갇히며 첫 등장한 전혜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정임(조은숙)은 이해인(김시하)의 손을 잡고 “아줌마는 어렸을 때 새엄마한테 맞고 혼나느라 도망치는 게 일상이었어. 사랑받은 기억이 없어. 그래서 좋은 엄마는 어때야 하는지 몰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아줌마가 해인이 엄마가 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윤이창(이훈)은 “아저씨가 해인이 아빠가 되어도 될까?”라고 물었고 이해인은 눈물을 터트리며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고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너무 좋아요. 고맙습니다. 꿈만 같아요”라며 두 사람을 끌어안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은 세 사람은 가족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쌓아왔다. 행복했던 생활 끝에 윤솔로 개명한 이해인(전혜연)은 양부모를 살해해 교도소에 가게 됐다.
멋진 소나무를 뜻하는 윤솔로 이름을 바꾸자고 말했던 윤이창을 떠올린 그는 ‘윤솔, 부모님은 내 이름을 소나무라 지어주셨다. 나 자신이 우뚝 선 소나무가 되라고 하셨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솔은 ‘마치 나에게 이런 상황이 올 거라 예견이라도 하셨던 것처럼. 그 어떤 비바람, 눈보라와 같은 시련에도 끄떡없이 맞서 이겨내주길 바라는 지극한 사랑과 염원을 담아지어 주신 이름. 나는 윤솔이다. 내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 윤솔이다’라고 생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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