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라오스와 합동훈련…동남아 국가들과 군사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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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1일(현지시간)부터 라오스와 '우정의 방패'라는 명칭의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남부전구가 12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중국과 라오스 군인들은 11일 오전 라오스의 꼼마담 군사 아카데미에서 훈련 개시 의식을 개최한 뒤 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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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11일(현지시간)부터 라오스와 '우정의 방패'라는 명칭의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남부전구가 12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중국과 라오스 군인들은 11일 오전 라오스의 꼼마담 군사 아카데미에서 훈련 개시 의식을 개최한 뒤 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정글과 산악지대에 주둔한 다국적 무장 범죄 집단의 범죄 활동에 맞서는 것을 시나리오로 상정해 다양한 무기 사격, 분대 전술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들어 필리핀이 미국과 공동 해상순찰을 하기로 하고, 자국 내 군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로 미국에 제공키로 하는 등 미국-필리핀 군사 협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동남아 다른 나라들과 합동 훈련 등 군사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은 올해 3월 캄보디아와 연합 군사훈련 '금룡-2023'을 실시하고, 4월말∼5월초 싱가포르와 '중국-싱가포르 협력 2023'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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