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업무협약…만50세에 프로그램 이용권 지급

박석희 기자 2023. 5. 12. 1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가 시민의 보편적 평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한 만 50세 시민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에 지난 3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 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12일 시청에서 현대 이지웰, NH농협은행과 '광명시민 평생학습 지원금' 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약식 현장(사진 가운데 박승원 시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시민의 보편적 평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한 만 50세 시민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한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만 50세에 이르면 자녀와 부모 부양까지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이지만 현실에서는 은퇴의 압박이 큰 가운데 한번 실직하면 다시 복귀하기가 어렵다. 또 납세 의무만 부과할 뿐 지원 정책은 없다.

이에 지난 3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 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12일 시청에서 현대 이지웰, NH농협은행과 '광명시민 평생학습 지원금' 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 현대 이지웰은 플랫폼 구축과 제휴업체 및 포인트 관리, NH농협은행은 카드 발급과 지원금 정산을 각각 맡는다.

지원금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상자는 5300여 명으로 추산된다. 평생학습 지원금 플랫폼에서 신청하고 나서 NH농협은행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비용을 결제한 뒤 광명시가 다음에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다음 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 올 하반기까지 전산개발과 사용처 발굴 및 등록 등 절차를 거쳐 연내에 평생학습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첫걸음을 떼는 정책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충진 현대 이지웰 상무, 노대성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해당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