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상한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윙어에 4천만 유로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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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RB라이프치히 윙어 다니 올모(25) 영입을 추진한다.
올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1점 차로 살얼음판 경쟁 중이다.
12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뮌헨이 2024년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종료되는 올모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모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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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 시즌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RB라이프치히 윙어 다니 올모(25) 영입을 추진한다.
올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1점 차로 살얼음판 경쟁 중이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탈락했다. 올 시즌 트레블을 노렸지만 리그에서 미끄러지면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뮌헨으로선 자존심이 크게 상하는 일이다.
시즌 중에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다소 충격적이었지만 뮌헨 수뇌부는 빠른 결단을 내렸다. 또 다른 내부 문제도 불거졌다. 사디오 마네가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며 구단이 발칵 뒤집혔다. 다행히 사건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시즌이 끝나면 마네를 내보낼 계획이다.
이렇게 혼란의 시즌을 보낸 뮌헨은 올 여름 개혁을 단행할 계획이다. 마네가 빠지는 자리에 올모의 영입을 추진하려고 한다. 12일(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뮌헨이 2024년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종료되는 올모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모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21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치 상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는 아니지만, 경기에 주는 영향력은 컸다. 양쪽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한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라 할 수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30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 출전했다.
2024년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종료되는 올모는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 여름 이적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3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독일 축구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디트마르 하만은 "올모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찬스를 만든다"라며 "4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어떤 구단에라도 바겐 세일이다"라며 올모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뮌헨은 올모 영입을 위해 베팅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올모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클럽이기 때문에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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