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국내 최고의 득점력’ 이대성, 불안한 건 저조했던 팀 성적

손동환 2023. 5. 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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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190cm, G)은 국내 선수 중 최고의 득점력을 갖고 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개인 기술을 결합한 이대성은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이로 인해, 이대성의 득점력은 극대화됐고, 이대성은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성이 속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2~2023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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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190cm, G)은 국내 선수 중 최고의 득점력을 갖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이대성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

중앙대를 자퇴한 이대성은 브리검영대 하와이 캠퍼스로 입학했다. 미국에서 포인트가드 수업을 받았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개인 기술을 결합한 이대성은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당시 유재학 감독이 이대성을 눈여겨봤다. 좀처럼 하지 않는 극찬을 이대성에게는 했다. “국가대표에 뽑힐 재목이고, 양손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는 몇 안 되는 선수”라며 이대성의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대성 스스로 발전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누구보다 많이 연습했다. 대부분의 농구 관계자가 “이대성의 농구 열정과 개인 연습량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요소 아닐까?”라며 이대성의 농구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연습에 몰두한 이대성은 옵션을 여러 개 만들었다. 특히, 미드-레인지 점퍼는 알고도 막기 힘든 옵션이 됐다. 득점원과 메인 볼 핸들러 모두 잘 해냈다. 이로 인해, 이대성의 득점력은 극대화됐고, 이대성은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렇게 자기 가치를 끌어올렸다.

# 집념,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 이대성은 두 시즌 연속 국내 최고 득점원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불안 요소가 있다. 이대성이 속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2~2023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물론, 이대성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유도훈 감독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여러 강점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했다.
이대성은 오히려 조명 받아야 한다. 팀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도, 이대성 홀로 집념을 보였기 때문. 슈팅 핸드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많이 맡았다. 그리고 루즈 볼에 몸을 꽤 던졌다. 수비 집중력 또한 높았다.
그러나 프로농구 선수는 개인의 퍼포먼스와 팀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평가받는다. 팀을 책임지는 선수라면 더 그렇다. 그래서 이대성을 향한 시장의 평가는 박할 수 있다.
또, 한국가스공사 내부 사정이 어수선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대성을 향한 평가 자체가 늦어질 수 있다. 평가가 늦어진다면, 이대성의 가치를 측정할 시간도 짧아진다. 그래서 이번에 맞은 FA가 이대성에게는 어려운 시간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대성, 2022~2023 정규리그 기록]
1. 출전 경기 : 51경기
2. 출전 시간 : 32분 10초
3. 득점 : 18.1점 (국내 선수 1위)
4. 어시스트 : 4.1개 (전체 공동 8위)
5. 리바운드 : 3.1개
6. 스틸 : 1.3개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7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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