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리금융 2R 공동 8위 도약…최진호 선두 질주

이상필 기자 2023. 5. 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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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24위에서 16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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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시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24위에서 16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11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임성재는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리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12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13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이후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번 홀과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끌어 올렸다. 3번 홀 보기는 5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7번 홀과 8번 홀에서는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마지막 9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임성재는 "핀 포지션이 어려웠다. 하지만 어제보다 플레이하는데 컨디션이 괜찮았다"면서 "10번 홀부터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었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을 소화하다가 이번 대회를 위해 입국한 임성재는 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다. 임성재는 "시차 적응은 아직까지 힘들다"고 웃은 뒤 "그래도 오전에 플레이할 수 있어서 어제보다 피로감이 덜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 임성재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임성재는 "갤러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동안 한국 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을 몸소 느꼈고, 스스로 뿌듯하다고 생각한다. 여주까지 많은 갤러리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임성재는 "3, 4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내일 선두와 타수 차이를 많이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선두와 타수가 큰 차이로 벌어지지 않도록 플레이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진호는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진성과 윤상필은 각각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재경과 한승수, 이준석, 케빈 전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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