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역대 최다 득표율인 82%"...홀란드, 英 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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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FWA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여자 축구선수를 발표했다.
FWA는 잉글랜드에서 축구 관련 글을 쓰는 기자들로 구성된 협회로 남자 축구선수는 1948년부터, 여자 축구선수는 2018년부터 수상했다.
올해 남자 축구선수상은 홀란드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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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링 홀란드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FWA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올해의 남자, 여자 축구선수를 발표했다. FWA는 잉글랜드에서 축구 관련 글을 쓰는 기자들로 구성된 협회로 남자 축구선수는 1948년부터, 여자 축구선수는 2018년부터 수상했다. 전년도 남자 축구선수상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올해 남자 축구선수상은 홀란드 몫이었다. 홀란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적 후,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맨시티에 엄청난 힘이 됐다. 시작부터 괴물 같은 모습을 뽐냈다.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득점왕을 예약했다.
현재까지 홀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나와 35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드 출전시간을 관리해준 걸 고려해야 한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보다 9골 더 넣었다. 케인 득점력도 대단한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홀란드에 묻히고 있다.
득점 역사를 갈아치웠다. 2017-18시즌 살라가 기록한 38라운드 체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42라운드 체제에서 앤디 콜 (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가 기록했던 34골도 넘어서면서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다. 홀란드를 앞세워 맨시티는 아스널을 끌어내리고 EPL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홀란드는 FWA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 FWA는 "홀란드는 올 시즌 EPL 데뷔 시즌인데 엄청난 격차를 보이면서 상을 받게 됐다. 공식전 득점만 51골이다. 홀란드를 보유한 맨시티는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800명 정도가 투표를 했는데 홀란드 득표율은 82%였다. EPL 역사상 최다 득표율이다"고 전했다.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2위였고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는 3위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4위,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FWA 여자 축구선수상은 샘 커(첼시)였다. 홀란드와 커는 25일에 수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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