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과 '지방시대'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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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199명 등 총 22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장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동반자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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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개혁과제 설명…지방 4대 협의체 모두 만나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과 만나 지역균형 발전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 199명 등 총 226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장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동반자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거 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는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할 때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의 방향도 설명했다.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일률적 교육이 아닌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고 하며 다양성을 갖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언급하면서는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돼야 한다"며 "국민 여론을 수렴해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금개혁에 대해선 국민 여론을 잘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가리키며 "중앙이든 지방이든 상관없이 더 역동적인 사회, 사람들이 몸으로 뛰면서 움직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으로 지방 4개 협의체와 모두 만났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으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는 지난해 각각 1차례 마주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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