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골-11도움' 스피드 레이서 모셔오자...아스널-뉴캐슬 '경합'

장하준 기자 2023. 5.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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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의 '스피드 레이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올여름 무사 디아비(23, 레버쿠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는 "뉴캐슬이 디아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디아비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5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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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의 에이스 무사 디아비
▲ 아스널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는 디아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분데스리가의 ‘스피드 레이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올여름 무사 디아비(23, 레버쿠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는 “뉴캐슬이 디아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디아비는 독일 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춘 윙어 중 한 명이다. 2019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그해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속도 2위(35.95km/h)를 차지했다.

공격 포인트도 많아지고 있다. 레버쿠젠 첫해에 모든 대회 39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17골14도움(42경기)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번 시즌에는 44경기에서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디아비를 두고 영입 경쟁이 붙은 아스널과 뉴캐슬
▲ 뉴캐슬은 디아비 영입으로 UCL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원한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4월에는 친정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아스널과 뉴캐슬이 접근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공격진의 폭을 넓히길 원한다. 부동의 주전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가 부상을 당할 시, 대체할 측면 공격수가 많지 않다. 게다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더욱 바빠질 일정을 고려하면, 선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뉴캐슬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리그 3위에 오르며 UCL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후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유럽대항전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필요하다. 알랑 생 막시맹이 에디 하우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그 자리를 메울 선수로 디아비를 낙점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디아비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35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디아비와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 레버쿠젠은 디아비(왼쪽)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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