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모임 "광주 군공항 유치해 무안의 '시 승격'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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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사랑모임'은 12일 오후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1층 만남의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군공항을 유치해 무안군의 '시 승격'을 앞당기자"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무안을 사랑하는 열린생각 모임' 회원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안군의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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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무안사랑모임'은 12일 오후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1층 만남의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군공항을 유치해 무안군의 '시 승격'을 앞당기자"고 밝혔다.
김용봉 무안사랑모임 회장과 회원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는 군공항이 전남의 어느 지역으로 옮기게 됐다는 현실적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반대운동을 해오고 있는 무안지역은 읍을 비롯한 서부권의 인구 소멸이 심각하고 미래 먹거리가 심히 걱정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의 활성화가 이같이 어려운 무안을 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고속철도망이 구축되고 민간공항의 통합, 군공항이 이전되면 명실상부한 미래 청사진이 발전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안사랑모임은 "반대의 늪에서 벗어나 미래 후손들을 위한 발전적인 청사진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무안군이 시로 승격되는 그날을 위한 좋은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으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회동 후 무안에서 군공항 이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향후 무안지역 여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무안을 사랑하는 열린생각 모임' 회원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안군의 미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당당히 실체를 드러내고 대화의 시간을 갖길 요청한다"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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