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약속 지켜주세요" 간호법 촉구 대규모 집회

박소희 so2@mbc.co.kr 2023. 5. 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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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호사와 전국 200여 개 간호대 학생들이 국제 간호사의 날인 오늘(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를 주축으로 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시청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를 가득 메운 채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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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간호사의 날 맞은 간호사들 '간호법 공포하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직 간호사와 전국 200여 개 간호대 학생들이 국제 간호사의 날인 오늘(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를 주축으로 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시청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를 가득 메운 채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 등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 등 약 1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지만 경찰 추산으로는 2만에서 2만 5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간호법'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외치며 파도타기 등의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간호법 제정 촉구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 회장은 인사말 낭독 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간호사들은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에서 "간호사들은 간호법이 없어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고, 선배들은 환자 곁을 떠나가고 있다"며 간호법 공포를 호소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311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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