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軍 WMD 대응 국방 기술, 선진국보다 6년 뒤처져"

임성재 2023. 5.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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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 WMD 대응 기술 등이 선진국에 비해 저조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펴낸 '국방전략기술 수준조사'에 따르면 '국방혁신 4.0 기본 계획'의 핵심 과제인 북한 핵·미사일 등 WMD 대응 기술은 최고 선진국 국방 기술보다 6년 뒤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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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 WMD 대응 기술 등이 선진국에 비해 저조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펴낸 '국방전략기술 수준조사'에 따르면 '국방혁신 4.0 기본 계획'의 핵심 과제인 북한 핵·미사일 등 WMD 대응 기술은 최고 선진국 국방 기술보다 6년 뒤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미사일 방어는 7.1년, 고위력 정밀타격은 4.6년, 지능형 화생방 방어는 6.1년 격차를 보였습니다.

우주 분야의 경우 국내 국방기술 수준은 최고 선진국 대비 58.8%, 기술 격차는 9.1년으로, 정밀 위성항법 기술 격차는 10년, 우주비행체 기술 격차는 9.6년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초고속·고위력 타격을 위한 극초음속 유도무기 비행체에 적용되는 램제트 엔진 기술은 미국의 70% 수준으로 기술격차는 15년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122명이 의견 수렴과 토론회를 거쳐 기술별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방부의 국방과학 기술 혁신 기본 계획의 국방전략기술 투자계획과 육성 방안 등 효율적인 R&D 정책·전략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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