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첫 불펜 피칭 '총 35구', 사령탑 평가 "S 많이 던지는 투수"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리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최근 SSG는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지난 4일 어깨 부상으로 에니 로메로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방출됐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쿠바 출신의 엘리아스를 영입했다.
지난 7일 한국에 입국한 엘리아스는 강화에서 훈련을 소화해왔다.
그리고 이날 첫 불펜피칭 일정이 잡혔다. 엘리아스는 오후 1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해 김원형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했다. 이후 유니폼 수령 및 락커 정리 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따.
엘리아스는 "안녕하세요. 엘리아스입니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함께 야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작년처럼 꼭 다함께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상견례 후 엘리아스는 "선수들이 모두 반겨주고 환영해줘서 기쁘다. 선수단 분위기가 밝은 것 같다.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경기들을 많이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엘리아스의 일정은 불펜 피칭이었다.직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총 35구를 던졌다.
불펜 피칭 후 엘리아스는 "마지막 피칭(4/26) 이후로 공을 던지지 않았었는데 몸이 굳지 않고 반응을 잘 하는 것 같았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만족스럽고,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하루 빨리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를 지켜본 김원형 SSG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첫 날이라 그런지, 또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지 세게 던지는 거 같더라. 불펜 피칭을 봤을 때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일단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는 동행할 예정. 김 감독은 "2군 등판을 해야 한다. 일단은 이번 3연전이 홈 경기니 동행하면서 이야기도 하며 스케줄을 잡아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 선수단과 상견례는 엘리아스. 사진=SSG 랜더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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