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밟아버린다" 욕설에 협박…학과장 '횡포'에 학생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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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생이 학교 정기 예배에 빠지고 핑계를 대며 학과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인데, SBS가 입수한 녹취 파일에는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해당 학과장은 학생에게 욕설과 비하 발언은 물론 "학교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밟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대학 총장실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대학 측은 해당 학과장을 자리에서 내려오도록만 했을 뿐, 별다른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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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사립대학교 태권도 관련 학과 학과장이 한 신입생에게 학기 초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학생이 학교 정기 예배에 빠지고 핑계를 대며 학과 행사에 자주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인데, SBS가 입수한 녹취 파일에는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해당 학과장은 학생에게 욕설과 비하 발언은 물론 "학교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밟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대학 총장실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대학 측은 해당 학과장을 자리에서 내려오도록만 했을 뿐, 별다른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학생은 청운의 뜻을 펼치지도 못하고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대학 측은 뒤늦게 진상조사위를 꾸리겠다고 밝혔는데,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 에서 전해 드립니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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