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왔다’ SSG 엘리아스, 홈구장서 불펜 피칭...실전 투입은 언제일까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5. 12.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마침내 팀에 합류, 선수단을 만났다.

이에 엘리아스가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고, 랜더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피칭을 본 김원형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첫날이라서 세게 던졌는지 모르겠으나 공에 힘이 있어 보였다. 불펜 피칭을 봐서는 긍정적이다"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엘리아스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단을 만난 후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인천=김동영기자]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4)가 마침내 팀에 합류, 선수단을 만났다. 홈구장에서 불펜 피칭도 했다. SSG 입장에서는 반갑기 그지없는 부분이다.

엘리아스는 지난 7일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인천 송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강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2일 원래 불펜피칭이 계획되어 있었다. 마침 선수단이 광주 원정을 마치고 12일부터 홈에서 3연전을 진행한다. 이에 엘리아스가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고, 랜더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오후 1시30분 야구장에 도착했고,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이후 유니폼을 받고, 라커를 정리했다. 선수단과 상견례 시간도 있었다.

엘리아스는 “안녕하세요, 엘리아스입니다”라며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함께 야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작년처럼 꼭 다함꼐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이 모두 반겨주고 환영해줘서 기쁘다. 선수단 분위기가 밝은 것 같다.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경기들을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SG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상견례를 마친 후 자기 일을 하러 향했다. 불펜에서 총 35개를 뿌렸다. 속구와 체인지업,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골고루 뿌렸다.

피칭을 마친 후 “지난달 26일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았다. 몸이 굳지 않고 반응을 잘 하는 것 같았다.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하루 빨리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피칭을 본 김원형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첫날이라서 세게 던졌는지 모르겠으나 공에 힘이 있어 보였다. 불펜 피칭을 봐서는 긍정적이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3연전은 홈 시리즈이기에 경기도 같이 보면서 얘기도 나누게 할 것이다. 스케줄은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퓨처스 등판은 무조건 해야 한다. 포함해서 일정을 잡겠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SSG의 ‘승부수’다. 에니 로메로가 단 하나의 공도 던지지 못하고 퇴출된 상황. 현재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의 존재는 중요하다.

시애틀, 보스턴, 시카고 컵스 등에서 뛰며 빅 리그 경험도 많다. 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해 팀의 리더 역할을 한 바 있다. 예선 이탈리아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SSG는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능력, 경기운영 등 선발투수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좌완 투수로 평가하고 있다. 고르고 고른 투수다. 이제 팀에도 합류했다. 퓨처스 등판을 거친 후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게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