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 참사' 사고 낸 어망 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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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형 화물에 부딪혀 초등생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화물 작업을 하던 어망 제조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어망 제조업체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영도구 청동초 스쿨존에서 지게차로 하역 작업을 하다 1.7톤짜리 원통형 어망실을 떨어뜨려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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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형 화물에 부딪혀 초등생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화물 작업을 하던 어망 제조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어망 제조업체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영도구 청동초 스쿨존에서 지게차로 하역 작업을 하다 1.7톤짜리 원통형 어망실을 떨어뜨려 비탈길을 굴러 내려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대형 원통형은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갔고, 등교하던 초등생 3명과 30대 여성 1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황예서양(10)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게차 면허도 없이 스쿨존 한 개 차로를 점유하고 트레일러에 실린 화물을 내리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고 당시 같이 하역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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