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신규교사 채용↓… 2024년도 교대 입학 정원 안 줄인다

방민주 기자 2023. 5. 12.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대학교 총장들이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에도 내년도 학부 입학 정원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오후까지 2024학년도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13곳의 입학정원 조정 신청을 받았으나 단 한 곳의 대학도 변경을 신청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대학 총장들이 교사 감축 계획과 학생 수 감소에도 24년도 교대 정원을 줄이지 않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교육대학교 총장들이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에도 내년도 학부 입학 정원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오후까지 2024학년도 전국 교대 및 초등교육과 13곳의 입학정원 조정 신청을 받았으나 단 한 곳의 대학도 변경을 신청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날 중 교대와 각 대학 초등교육과의 동결 의향에 대해 최종 승인해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대 입학정원은 3847명으로 2012년(3848명) 이래 13년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내년 3200명, 2027년 2600명까지 매년 줄이기로 하고 당장 2024학년도 입시부터 교대 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교육부는 현재 교대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게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 별다른 대책 없이 교대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 경우 재정난과 교육 질 악화가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 총장들도 (정원 감축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며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한 부분이 있어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협의해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조정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