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김남국, '이태원참사' 법사위·한동훈 청문회 때 코인거래 정황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당시 전체회의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정부 대응 등을 놓고 문제 제기가 이어지던 때여서 김 의원의 거래가 적절했느냐를 두고 더욱 거센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김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 '클립' 거래 명세와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21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회의록 등을 대조해 보면 논란이 된 거래는 지난해 11월 7일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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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8조 부채에 25.7조 자구안 내놓은 한전…요금 '역마진' 여전
부채가 190조원대까지 폭증한 한국전력이 12일 여의도 건물 매각 추진, 임직원 임금 반납 등 내용을 담은 25조원대 자구안을 내놓았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2분기 전기요금을 1kWh당 약 7원가량 올릴 것으로 보여 한전이 이번 자구안 발표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심각한 재무 위기를 넘는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전은 건물 등 자산 매각 등을 통해 2026년까지 25조7천억원 규모의 재무 개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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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총기참변' 가족 추모 발길 "가슴 찢어져"…추모예배 눈물바다
미국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문화센터에 마련된 '앨런 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이 분향소는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한인교포 조모(37)·강모(35)씨 부부와 3세 아이를 비롯해 희생자 8명 전체를 기린다는 취지로 댈러스 한인회가 마련한 추모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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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고위당정 개최…간호법 대응·음주운전 근절대책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고 12일 국민의힘 관계자가 전했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윤희근 경찰청장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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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참여연대와 사흘째 설전…"심판인 척하며 국민 속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은 참여연대와 사흘째 설전을 이어갔다. 한 장관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가 저를 '정치검사'라고 했다. 정치검사라는 말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거나 잘 보이기 위해 수사하는 검사를 말할 것"이라며 "제가 20여년 간 했던 수사 중 단 하나라도 그런 게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로 일하는 동안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력, 경제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불법을 단죄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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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발명품 보상 확실히…혁신생태계 조성"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발명을 장려하고 응원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만든 결과물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보호하고 그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가 확실하게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의 힘은 엄청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0년 만이다. 금탑산업훈장 등 발명의날 유공 포상자와 가족,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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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한 양천구 빌라 '만기 폭탄'
최근 사망한 전세사기 피해자 이모(30)씨가 세들어 산 서울 양천구 목동의 빌라 건물이 통째로 여러 '빌라왕'의 손에 넘어가 사기에 이용된 정황이 나왔다. 전체 11세대인 이 4층짜리 빌라는 2021년 3월 신축해 이후 몇 개월간 세입자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했다. 통상 빌라 전세계약이 2년인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세대의 계약기간이 끝났거나 만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이씨 역시 내달 계약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12일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경찰,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씨는 '빌라왕' 김모(사망 당시 42세)씨와 2021년 6월 보증금 3억원에 2년 전세계약을 맺었다. 3억원 중 2억여원은 대출을 받아 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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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예쁜 아이를"…'수원 스쿨존 사고' 조은결군 추모 발길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스쿨존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조은결(8) 군을 기리는 추모 발길이 사고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2일 오전 조군의 빈소가 차려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조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찾아온 지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에는 해맑게 웃는 조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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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로 안민석 의원 추가 송치
경기 오산경찰서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추가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2016년 11월 라디오에 출연해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안 의원은 "지난 6월 최씨가 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씨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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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부서 임명된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 해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심성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부당 업무지시, '갑질' 등으로 직위해제된 지 4개월 만에 12일 해임됐다. 행안부는 전날 심 관장에 대해 12일 자로 해임한다는 내용의 징계처분 통보를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중앙징계위원회는 심 전 관장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고 그 결과를 행안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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