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폭발력' 가진 공격형 MF 원한다"…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베팅

2023. 5.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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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더욱 좋은 팀,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히 공격력 강화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해리 케인이라는 절대적인 스트라이커, 그리고 영혼의 단짝 손흥민이 있기는 하지만 부족하다. 케인은 올 시즌 EPL 26골로 여전히 절정의 득점 기량을 자랑하고 있고, 손흥민은 10골이다. 올 시즌 초반 조금 부진하기는 했지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는 저력을 드러냈다.

케인과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의 성적은 최악이라 할 수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2골에 그치고 있고, 히샬리송과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1골이 전부다. 때문에 케인-손흥민 조합에 시너지를 더해줄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옵션이 절실하다.

이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공격형 MF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바로 레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이다. 그는 EPL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손흥민과 같은 10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12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Hitc'는 메디슨의 토트넘행을 전망한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의 발언을 실었다.



조던은 "레스터 시티가 강등되면 메디슨은 토트넘으로 갈 수 있다. 토트넘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밝혔다. 레스터 시티는 현지 EPL 18위로 강등권이다. 올 시즌 강등된다면 메디슨은 1부리그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이고, 토트넘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Hitc' 역시 "토트넘은 올 시즌 10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과 같은 양의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다. 메디슨이 그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조던은 "EPL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7500만 파운드(1252억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다. 기준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는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탕기 은돔벨레의 6500만 파운드(1088억원)다. 올 시즌 추락의 길을 걷고 있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베팅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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