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 했던 경험…사령탑 후보 급부상, 접촉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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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찾아 유럽 전역을 살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또 후보가 등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3월 올리버 글라스너 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과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글라스너는 지난 10일 올 시즌이 끝나면 프랑크푸르트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글라스너는 첼시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이 돌았다. 복잡한 상황에서 사임하면서 토트넘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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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감독 찾아 유럽 전역을 살피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또 후보가 등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3월 올리버 글라스너 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과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글라스너는 지난 10일 올 시즌이 끝나면 프랑크푸르트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결정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43점으로 9위를 달리는 중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나폴리에 1, 2차전 합계 0-5로 완패해 다음 시즌 출전권 획득은 무산됐다.
5~6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는 약간의 희망이 있다. 5위 프라이부르크를 잡기 어렵지만, 6위 레버쿠젠(48점)과는 5점 차이다. 남은 3경기 전승을 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 한 가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올라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우승하면 UEL 출전권을 얻는다. 준우승하더라도 라이프치히가 현재 3위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 확보 희망이 있다.
그렇지만, 글라스너가 지휘봉을 놓게 되면서 프랑크푸르트는 새로운 체제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글라스너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V리트, LASK린츠를 지휘했고 2019년 여름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독일과 인연을 맺었다. 프랑크푸르트는 2021년 맡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받는 글라스너를 두고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의 토트넘이 지켜보는 모양이다. 매체는 '글라스너는 첼시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이 돌았다. 복잡한 상황에서 사임하면서 토트넘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후반기 분데스리가에서 프랑크푸르트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나폴리에 2패를 하는 사이 리그 10경기 5무5패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사임 압력에 시달리자 계약 해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행은 흥미롭다. 양팀은 UCL 조별리그에서 혈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첫 대결 0-0 무승부였고 다시 만나서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며 3-2로 승리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글라스너가 백수가 되는 이상,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택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토트넘 감독 구인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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