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틈 사이 '스르륵' 벽 뜯자 '우글우글'…전재산 털어 산 집이 '뱀 소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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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뱀 소굴'로 이사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의 한 주택을 산 앰버 홀 씨는 이사 첫날부터 경악했습니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알뜰살뜰 돈을 모아 마련한 첫 번째 보금자리가 뱀 소굴로 드러나자 홀 씨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홀 씨의 사촌은 미국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리고, 뱀 제거와 재건축, 변호사 비용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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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뱀 소굴'로 이사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의 한 주택을 산 앰버 홀 씨는 이사 첫날부터 경악했습니다. 차고에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을 발견한 겁니다.
평생 모은 돈으로 산 인생 첫 '내집 마련'이었는데 그 꿈은 순식간에 악몽이 됐습니다.
게다가 1마리도 아닌, 집안 곳곳에서 30마리가 넘는 뱀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뱀은 독이 없는 줄무늬 뱀으로 밝혀졌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집안 어딘가 뱀의 굴이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수백 마리의 새끼 뱀이 자라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홀 씨가 뱀 덫 설치에 들인 비용만 벌써 130만 원 이상. 전재산을 털어 마련한 집이기에 달리 살 곳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알뜰살뜰 돈을 모아 마련한 첫 번째 보금자리가 뱀 소굴로 드러나자 홀 씨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홀 씨의 사촌은 미국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사연을 올리고, 뱀 제거와 재건축, 변호사 비용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현재까지 1000만 원 이상이 모였습니다.
악몽이 된 내 집 마련의 꿈,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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