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측 "美 출산, 가족 함께하기 위한 선택...허위 사실 법적 대응" [공식입장]

코미디언 안영미 씨 [미디어랩 시소 제공]

코미디언 안영미 씨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12일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는 "안영미 씨, 심지어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도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다"며 "소속사는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들을 향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소속사는 "안영미는 미국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처음 맞이하는 소중한 출산의 순간을 부부가 함께 하기 위해 남편이 직장 생활을 포기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안영미 씨가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판단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이라는 큰 경사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하기 위한 결정을 한 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억측이나 비방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 씨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 이후 3년 만인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이며,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장거리 부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출산 예정인 안 씨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와 라디오 FM4U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등에서 하차하며, 남편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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