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 전략기술 확보···보스턴에 '현지 거점' 구축

2023. 5.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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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미래 유망 분야인 첨단바이오의 전략기술 확보에 속도를 냅니다.

세계 첨단바이오 산업의 핵심,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홍릉강소특구(서울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구축된 바이오 클러스터,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이후, 기업 356개가 입주했고 투자 유치 금액도 1천85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녹취> 윤삼열 / 입주기업 '해머앤아머' 대표

"아무래도 서울 쪽에 이런 인재들이 많이 분포하고 또 근처에 대학도 많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인재들의 활용도도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홍릉강소특구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중국 등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첨단바이오' 분야의 전략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겁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바이오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결정력을 갖기 위해서는 첨단바이오를 국가적 차원에서 육성하고 꾸준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를 위해 세계 첨단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현지 거점 구축을 추진합니다.

홍릉에서 발굴한 성과를 보스턴으로 가져가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울러 연구원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도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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