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듀오 왜 라인업에서 빠졌나…2군 4할+17타점 맹타 포수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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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10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롯데가 내세우는 1~9번 타순은 안권수(중견수)-고승민(1루수)-잭 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서동욱(포수)-박승욱(유격수). 노진혁과 유강남 등 'FA 듀오'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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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롯데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10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소요 시간은 무려 4시간 1분. 롯데 선수들은 쉴 틈도 없이 선수단 버스를 통해 이동을 해야 했다. 12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주말 3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
롯데 선수들이 수원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3시 30분이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라인업에 변화를 가했다.
이날 롯데가 내세우는 1~9번 타순은 안권수(중견수)-고승민(1루수)-잭 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서동욱(포수)-박승욱(유격수). 노진혁과 유강남 등 'FA 듀오'가 빠져 있다. 노진혁 대신 박승욱이 유격수, 유강남 대신 서동욱이 포수로 출전한다.
"어제(11일) 연장전을 치렀고 선수들이 버스로 이동하면서 수원에 늦게 도착했다"는 서튼 감독은 "서동욱이 퓨처스에서 굉장히 잘 했다고 들었다"라고 서동욱을 이날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서동욱은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타율 .410 4홈런 17타점을 쓸어 담으며 1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서동욱은 정식선수로 전환했고 이날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외국인타자 렉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 또한 관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서튼 감독은 "렉스가 무릎이 조금 불편함이 있어서 전준우와 포지션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렉스는 무릎 관리를 위해 틈틈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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