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여성 CEO에 머스크, 광고전문가 '찜'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5. 12. 17:45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이끌 새 CEO 자리를 두고 린다 야카리노 NBC유니버설 광고 책임자(사진)와 협상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CEO로 채용한 여성이 6주 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누구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머스크 자신은 트위터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다른 사람에게 CEO 자리를 넘기겠다는 의향을 여러 번 언급해왔다.
WSJ에 따르면 야카리노는 미국 대중매체·엔터테인먼트 업체인 NBC유니버설에서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맡고 있다. 10년 넘게 NBC유니버설에서 일하며 광고 효과를 효율적으로 측정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광고 업무를 담당해왔다. 특히 NBC유니버설의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출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야카리노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우군 역할을 자처해왔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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