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온라인 대환대출때 소비자에 수수료 전가 안돼"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5. 12. 17: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더 낮은 대출 상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2일 김 위원장은 5대 시중은행과 핀테크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상황 점검 간담회를 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증진하려는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는 이달 31일부터 5대 은행을 비롯해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금리가 낮은 신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회사들은 각자 제휴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규 대출 상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인프라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