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텐 하흐? 솔샤르보다 패배 많잖아! 이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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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는 클럽이 텐 하흐 감독 아래 발전했다는 의견에 물음표를 내놓았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으며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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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는 클럽이 텐 하흐 감독 아래 발전했다는 의견에 물음표를 내놓았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으며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9차례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에 실패했다. 요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했던 두 시즌(2019-20시즌 8패, 2020-21시즌 6패)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했다고 지적했다"라며 요크가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크는 "만약 누군가 맨유 감독이라면 사소한 부분이나 실수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지적받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지휘했던 두 시즌이 텐 하흐 감독보다 더 나은 기록을 남겼다. 리그에서 솔샤르 감독보다 더 많이 패배한 텐 하흐 감독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한다. 이번 시즌 결과는 결코 좋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필사적으로 TOP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TOP4가 맨유가 원하는 위치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잘할 때 칭찬받고 못할 때 비판받아야 한다"라며 리그에서 거둔 결과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여름 맨유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을 데려오며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오랜 기간 무관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었다. 맨유는 안토니,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하며 지원했다.
요크가 언급한 대로 EPL 성적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과도기에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처음 지휘하는 만큼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EFL컵 우승과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진출했으니 분명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과 TOP4를 놓고 경쟁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치면 만족하기 힘들 것이다. 철천지 원수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을 잉글랜드 FA컵 결승전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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